
가수 이승환이 자신의 미국 방문 사실을 거짓이라 주장하며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그의 입국을 거부했다는 음모론을 제기한 유튜버를 이달 중 명예훼손으로 고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승환은 오늘(6일)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이 같은 계획을 전하며 "CIA 음모론이라는 얼토당토않은 신념은 도대체 어디서 나온 것인가"라고 되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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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승환은 지난달 15일 조카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했고 SNS에 현장사진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이틀 뒤 한 유튜버가 이승환이 올린 사진이 조작이라며, CIA에 신고당했기 때문에 실제 이승환이 미국을 다녀오지 못했다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이는 반정부 인사를 CIA에 신고하면 미국 입국이 거부된다는 일부 보수 인사들의 주장에 기반한 억측이었습니다.

이승한은 이후 음모론을 일죽하기 위해 미국 출입국 기록까지 SNS에 공개했지만, 오히려 공문서 위변조 혐의로 고발을 당했습니다.
이승환은 이같은 상황에 대해 "경찰 행정력을 낭비하는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지난해 12월 3일 비상 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하며 꾸준히 목소리를 내온 이승환은 "공격을 많이 받아도 하고싶은 말을 하고 사는 게 행복하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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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형석(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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