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제공]


개강을 맞은 대학가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반대하는 시국선언 발표가 이어집니다.

고려대 재학생과 숙명여대 재학생들은 오늘(6일) 정오와 오후 3시 각 학교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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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생들의 시국선언은 성북구 고려대 중앙광장에서 교수, 동문, 직원 등과 함께 공동으로 이뤄집니다.

학교 측은 사전 집회 신청이 없었고 안전상 문제도 있다며 '불허' 입장을 전달했지만, 강행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고려대 관계자는 "물리적 충돌이나 시설물 파손 행위 등 학생의 안전에 위협을 가하는 행위가 발생할 경우 경찰의 협조를 구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21일 고려대에서는 탄핵 찬반 집회에 외부인이 가세하며 물리적 충돌이 벌어진 바 있습니다.

반면 한성대에서는 윤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집회가 예정됐습니다.

한성대 재학생들은 오후 2시 성북구 한성대입구역 2번 출구 인근에서 탄핵 반대 시국선언을 한다고 공지했습니다.

오늘 대학가의 시국선언은 신학기 개강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것입니다.

이들 집회에 '맞불'을 놓기 위한 찬반 집회가 추가로 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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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빈(june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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