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제공]


지난달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이 전달보다 5조원 내외 늘어 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오늘(2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27일까지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은 전달보다 5조원 내외로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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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인 2월에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이 이같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것은 저금리에 가계대출이 급증했던 2021년 2월 이후 4년 만입니다.

은행권의 전달 대비 가계대출 증가액은 3조원을 상회하고, 2금융권은 1조원 중반대로 가면서 합게 5조원 내외에 다가서는 모양새입니다.

금융당국 고위관계자는 "정책 대출 증가분을 제외하면 새 학기 이사 수요와 설날 연휴 영향 등으로 은행권과 2금융권에서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이 늘었지만, 아직 수도권 내지 강남 쪽에서 집중적으로 늘어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5조원 내외면 작년 4월 수준이기 때문에 긴장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정부는 오는 5일 김범석 기획재정부 차관 주재로 국토교통부와 금융당국이 참석한 가운데 부동산 시장 점검 회의를 열어 관련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가계대출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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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섭(yhs93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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