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추돌 사고 낸 러시아 외교관…음주 측정 거부
추돌 사고를 낸 러시아 외교관이 음주 측정을 거부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 등에 따르면 주한 러시아 대사관 소속 A씨는 어제(20일) 저녁 8시 50분쯤 중구 서소문동 한 도로 골목길에서 외교 번호판을 단 차량을 타고 나오다가 다른 차량과 추돌하는 사고를 냈습니다.
출동한 경찰이 술냄새가 나는 A씨에게 음주 측정을 하려 했지만, A씨는 측정을 거부했습니다.
외교관인 A씨는 면책특권을 가지고 있어 현행범 체포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지를 검토 중입니다.
최진경 기자 highjean@yna.co.kr
#러시아 #외교관 #음주측정거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