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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중장거리 간판' 김우민, 잠시 후 金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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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수영 중장거리 간판' 김우민, 잠시 후 金 도전
  • 송고시간 2023-09-26 20:04:49
'수영 중장거리 간판' 김우민, 잠시 후 金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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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획득 뒤

시상식에서 인사하는 김우민

[항저우=연합뉴스]

금메달 획득 뒤

시상식에서 인사하는 김우민

[항저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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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1]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 중인 수영대표팀 김우민이 오늘(26일) 밤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어제 남자 계영 800m에서 금메달을 딴 김우민이 본격적인 다관왕 레이스에 돌입하는데요.

항저우 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곽준영 기자!

[기자1]

네, 항저우 아쿠아틱 스포츠 아레나에 나와 있습니다.

잠시 후 한국 수영의 중장거리 간판 김우민이 자유형 1,500m 경기에 출전합니다.

김우민은 황선우 등과 어제 열린 남자 계영 800m에서 아시아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는데요.

이번엔 홀로 금빛 물살을 가릅니다.

김우민은 우리 수영대표팀에서 어쩌면 황선우보다 더 많은 금메달을 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후보입니다.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2년 연속 세계수영선수권대회 400m 결승에 진출했는데요.

800m와 1,500m 등에서도 독보적인 레이스를 펼치며 중장거리 아시아 최강이란 평가를 받습니다.

이미 어제 남자 계영 8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다관왕을 향한 시동을 걸었는데요.

첫 단추를 잘 끼워 나머지 단추들도 잘 끼울 수 있을 것 같다며 오늘 1,500m 경기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수영 종목에서 금메달 소식이 들려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앵커2]

오늘의 메달 소식과 우리 선수단 관련 소식도 전해주시죠. 곽 기자.

[기자2]

네, 태권도 겨루기 종목의 박혜진이 조금 전 여자 53㎏급 금메달을 땄는데요.

겨루기 종목에서는 장준에 이어 두 번째 우승입니다.

한국 사격 종목에서도 또다시 기분 좋은 금메달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남자 10m 러닝타깃 혼합 단체전에서 금빛 총성을 울린 건데요.

정유진과 하광철, 곽용빈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어제 남자 10m 러닝타깃 정상 단체전에 이어 또 금메달을 수확했습니다.

또 조금 전 끝난 여자 유도 78kg급에서는 김하윤 선수가 중국 선수를 꺾고 값진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특히 오늘 유도 개인전 경기가 마무리되는데, 마지막 날 소중한 유도 첫 금메달이 나온 겁니다.

다만 항저우에서 좋은 뉴스만 있는 건 아닌데요.

한국 테니스의 간판 권순우가 태도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세계랭킹 112위 권순우가 636위인 태국의 선수에게 패배하면서 16강 진출에 실패하자 분을 이기지 못하고 라켓을 부순 건데요.

상대 선수의 악수 요청까지 거부했습니다.

권순우는 뒤늦게 태국 선수단 훈련장에 찾아가 상대 선수에게 사과하고 자필 사과문도 언론에 배포했는데요.

파장이 잦아들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항저우 아쿠아틱 스포츠 아레나에서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