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국제공항에서 사고가 난 제주항공 여객기 탑승객 다수는 지역 여행사 상품 이용객으로 파악됐습니다.
전남도와 업계에 따르면 광주에 본사를 둔 Y 여행사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태국 방콕을 다녀오는 패키지 상품을 판매했습니다.
승객들은 지난 25일 오후 8시 50분 무안에서 방콕으로 출발해 29일 오전 돌아오는 3박 5일 일정의 상품을 이용했습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가족 여행, 모임 등을 위해 떠난 광주·전남 지역민들이 대다수였습니다.
제주항공은 이달 8일부터 무안∼방콕 노선을 정기선으로 취항했습니다.
윤석이 기자(seokyee@yn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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