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3일) 오후 동대구역 광장에서 시민단체의 격렬한 반발 속에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제막식이 열렸습니다.
공개된 동상은 3m 높이로 박 전 대통령 재임 시절인 지난 1965년 추수하며 웃는 모습으로 제작됐습니다.
지역 진보성향 시민단체들은 "친일·독재를 한 박 전 대통령 우상화를 즉각 중단하고 동상을 즉각 철거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국가철도공단의 공사 중지 가처분 신청 상황에서 동상 설치는 명백한 불법행위라고 주장하며 홍 시장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홍 시장은 지난 2017년 시가 관리권을 이양받아 광장 조성을 해 왔고 내년 초 소유권이 넘어와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정지훈 기자 (daegura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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