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내년에도 식품·외식 가격 인상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유지류 등 주요 식재료 가격이 오른 상황에서 원/달러 환율 급등 여파로 수입 단가가 더 높아져 국내 식품·외식업계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겁니다.
식품업계에서는 이미 가격 인상 움직임이 시작돼 동아오츠카는 내달 1일 포카리스웨트와 데미소다 등 주요 제품 가격을 100원 올린다고 예고했습니다.
오리온은 이달 초코송이, 오징어땅콩 등 13개 제품 가격을 평균 10.6% 인상했고 해태제과도 홈런볼, 포키 등 10개 제품 가격을 평균 8.6% 올렸습니다.
동서식품은 지난달 인스턴트 커피, 커피믹스 등 제품 출고 가격을 평균 8.9% 인상했습니다.
박상돈 기자 (ka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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