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계엄이 성공했다면 자신이 제일 먼저 총살당했을 것이라며, 공포를 느꼈다고 변호인을 통해 밝혔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명태균 씨의 변호를 위해 창원지검에 출석한 법률 대리인.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와 관련해 명 씨의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남상권 / 명태균 변호인> "12월 3일 비상계엄이 성공했다면, 명태균 씨는 아마 총살 1호 대상이었을 것으로 자신은 판단하고 있었고…."
그는 대통령의 비상 계엄으로 공포를 느낄 정도였다고 전했습니다.
<남상권 / 명태균 변호인> "명태균 씨 본인은 그렇게 공포를 먹고 있었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를 어떻게 보는가에 대한 입장에는 탄핵이 가결되면 민주당이 재집권할 수 있는 확률이 50% 이상 된다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이 될 확률까지 점쳤습니다.
<남상권 / 명태균 변호인> "이재명 대표 같은 경우에는 사법 리스크를 배제하고 큰 산을 3개를 넘어야 하고 대통령이 될 확률은 30%가 안 된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한마디로 이재명 대표는 '민주당의 이회창이다'라고 했습니다."
한편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지난달 14일 구속된 명 씨와 김영선 전 의원에 대한 재판 절차는 현재 진행 중이며, 오는 23일 창원지법 315호 법정에서 첫 공판이 열립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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