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학교폭력 의혹에 대해 일부 사실을 인정한 김민욱과 계약 해지를 통보했습니다.
소노 관계자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거나 구단 이미지를 실추하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조항에 따라 김민욱에게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구단에 따르면 김민욱은 해지 합의서에 아직 서명하지 않았습니다.
김민욱은 최근 김승기 전 소노 감독이 수건으로 선수를 폭행했다가 사임한 사건의 피해자입니다.
하지만 이 사건이 불거진 뒤 김민욱이 대학 시절 운동부에서 가혹행위를 일삼았다는 폭로성 글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왔고, 김민욱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의혹 중 일부를 시인했습니다.
김종력 기자 (raul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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