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밤사이 이뤄진 계엄령 선포와 해제로, 오늘(4일) 윤석열 대통령의 첫 공개일정도 순연됐습니다.
향후 일정도 불투명한 상황인데요.
대통령실은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구체적 입장은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홍서현 기자.
[기자]
네, 윤석열 대통령은 애초 오늘(4일) 오전 공개일정을 소화할 예정이었습니다.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마약류 대응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할 예정이었는데요.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회의가 순연됐다"고 말했습니다.
어젯밤(3일) 선포된 계엄령이 해제된 이후 윤 대통령의 첫 공개일정이 뒤로 미뤄진 겁니다.
윤 대통령의 추후 공식 일정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이 사태의 여파로 윤 대통령의 일정도 적지 않은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대통령실의 구체적인 공식 입장도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어젯밤(3일) 윤 대통령이 선포한 계엄령은 약 6시간 만인 오늘(4일) 새벽 4시 반쯤 해제됐습니다.
이에 따라 계엄사령부가 해체됐고, 모든 정치 활동과 집회 등을 금지하는 계엄사 포고령도 효력을 잃었습니다.
이번 계엄 선포를 두고 위헌이라는 지적과 함께 국회에서는 윤 대통령은 물론 내각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요.
윤 대통령은 계엄 해제를 선언한 긴급 담화에서는 "거듭되는 탄핵과 입법 농단, 예산 농단"을 즉각 중지해달라고 국회에 요구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s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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