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 6월 러시아와 체결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을 비준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6월 19일 평양에서 체결된 해당 조약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정령으로 비준됐다고 오늘(12일) 보도했습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9일 조약에 서명했으며 조약은 북러가 비준서를 교환하는 날부터 효력이 발생합니다.
북한과 러시아가 6월 체결한 신조약은 북러 중 어느 한 나라가 전쟁 상태에 처하면 다른 한쪽이 군사 지원을 제공하는 내용으로, 사실상 군사동맹을 복원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성승환 기자 (ssh8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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