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
허벅지 근육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아직 풀타임을 소화하지는 못하고 있는데요.
홍명보호에서도 출전 시간을 관리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갈라타사라이와의 유로파리그 경기에 나선 손흥민.
공격 포인트 없이 전반만 뛰고 교체됐고, 토트넘은 2대3으로 져 유로파리그에서 3연승 뒤 첫 패배를 당했습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10일 벌어지는 입스위치 타운과의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를 대비해 손흥민에게 일찌감치 휴식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컨디션이 완전히 돌아오지 않았다는 의미인데, 손흥민은 허벅지 부상 여파에서 돌아온 뒤 두 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도 다가오는 쿠웨이트, 팔레스타인과의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두 경기에서 손흥민의 출전 시간을 배려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홍명보 / 축구대표팀 감독 (지난 4일)> "손흥민 선수의 어떤 컨디션이나 그 선수의 몸 상태를 저희는 항상 보호를 해야된다라는 기본적인 원칙을 갖고 있기 때문에…."
다행인 것은 손흥민의 포지션에 배준호와 정우영 등 대체 자원이 있다는 겁니다.
손흥민을 선발로 출전시킨 뒤 교체하거나, 손흥민을 후반 조커로 활용하더라도 대표팀 전력이 크게 약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2년 뒤 열리는 북중미월드컵 본선에 대비해 손흥민의 몸 상태를 장기적인 관점으로 관리하겠다는 뜻을 밝혔던 홍 감독.
예상보다 빠르게 관리모드로 들어가면서 손흥민의 축구대표팀 내 역할에도 변화가 있을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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