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 킨텍스 행사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인터넷 글이 이틀 만에 또 올라와 경찰이 수색에 나서는 등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경찰과 관람객 등에 따르면 오늘(3일) 오전 10시 25분쯤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한 게임 행사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인터넷 커뮤니티 글이 신고됐습니다.
이에 경찰 특공대와 군부대 폭발물 처리반이 출동했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지난 1일 저녁에도 비슷한 글이 게시됐지만 폭발물은 없었고 하루 뒤 10대 학생이 "행사장에 들어가려면 긴 줄을 서야 한다는 사실에 화가 나 허위 글을 올렸다"고 자수했습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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