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서 중간고사 시험 문제가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8일 분당구의 A 고등학교는 수학2 과목 시험 문제 유출이 의심된다며 위계에 의한 업무 방해 혐의로 B 학원에 대한 경찰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A 고등학교는 내부 회의 등을 거쳐 해당 학원에서 출제했던 문항과 중간고사 문항이 유사하다고 판단해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지난 28일 이 과목에 대한 재시험을 진행했습니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학원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김준하 기자 jju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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