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MT를 갔다가 실종됐던 전북 지역 한 의대생이 끝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전북경찰 등에 따르면 오늘(12일) 오전 11시 10분쯤 전북 익산시 왕궁면 창평교 인근에서 20대 A씨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익산시 금마면 소재 펜션으로 동아리 MT를 갔던 A씨는 지난 10일 오전 4시쯤 밖으로 나간 뒤 실종됐습니다.
당시 이 일대에는 호우 특보가 발효돼 시간당 60∼80㎜의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에 대한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엄승현 기자 (e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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