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도박으로 여겨진 쿠르스크 진격에 대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지시간 6일 결과적으로 잘한 일이라고 자평했습니다.
일종의 완충지대 확보와 러시아의 군사력 잠재력 약화를 주요성과로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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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러시아군은 이날 쿠르스크에서 작전 중인 우크라이나 탱크와 지뢰 제거 차량을 일명 '가미카제' 드론으로 폭파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 내 요충지 쿠라호베도 장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쿠라호베는 발전소 등 산업 시설이 있는 곳으로, 우크라이나군의 주요 병참기지인 포크로우스크에서 남쪽으로 30킬로미터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두 달간 쿠라호베 인근 전투에서 우크라이나군이 하루 평균 최소 150명의 병력 손실을 봤다고 주장했습니다.
실제로 최근 쿠르스크와 돈바스 지역 양쪽에서 교전이 다시 격화하고 있다고 현지 군사 블로거들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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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동(lc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