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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서핑 즐겨요"…포항 용한리해수욕장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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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겨울 서핑 즐겨요"…포항 용한리해수욕장 '인기몰이'
  • 2020-01-18 20:01:39


"겨울 서핑 즐겨요"…포항 용한리해수욕장 '인기몰이' [앵커] '눈썰매'하면 겨울이 떠오르듯, '서핑'하면 한여름, 뜨거운 태양 아래 집어삼킬 듯한 파도와 열대 해변을 떠올리시는 분들도 있을 것같은데요. 우리나라 '겨울, 동해안'이 파도타기 명소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겨울 서핑 명소로 정지훈 기자가 안내합니다. [기자] 파도 넘실거리는 바다 위로 쏟아지는 햇살에 눈이 부십니다. 서프보드에 몸을 맡긴 채, 팔을 내 저으며 바다로 들어오는 서퍼의 모습에서는 여유가 느껴집니다. 해변으로 밀려드는 높은 파도를 기다리며 물 위 떠 있는 서퍼들의 모습은 마치 열대 해변에 온 듯한 착각마저 불러일으킵니다. 서퍼들이 망중한을 즐기는 이곳은 경북 동해안의 겨울 바다입니다. 파도가 높고 바닷바람이 매우 차가운 날씨지만 이런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서퍼들은 신나게 파도를 타고 있습니다. 파도를 타는 서퍼들의 실력도 수준급입니다. 포항 용한리 해수욕장이 서퍼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는 높은 파도 때문입니다. 바람이 좋은 날은 국제대회를 열 수 있을 만큼 좋은 파도를 볼 수 있습니다. <황승욱 / 포항시 서핑협회장> "(서핑은) 파도만 있으면 언제나 할 수 있는 스포츠입니다. 동해안은 북동 계절풍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봄, 가을, 겨울이 시즌이고 그중에서 겨울이 가장 좋은 파도가 오는 시기입니다." 최근 해외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국내 탑 랭킹의 고교생 서퍼도 이곳 출신입니다. <이승현 / 포항해양과학고 (국내 롱보드 프로 랭킹 1위)> "겨울이면 외국 못지않게 아주 좋은 파도가 들어오고요. 춥긴 하지만 완벽하고 아름다운 파도가 들어오기 때문에 그 점이 아주 좋습니다." 서퍼들 사이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지면서 겨울 주말에도 서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포항시는 몰려드는 서퍼와 관광객들을 위해 내년까지 20억원을 들여 쉼터와 기상 상황 안내판 등 안전·편의시설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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