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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21호골' 토트넘, 아스널 3-0 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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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손흥민 21호골' 토트넘, 아스널 3-0 대파
  • 2022-05-13 07:29:38
'손흥민 21호골' 토트넘, 아스널 3-0 대파

[앵커]

토트넘의 손흥민이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리그 21호골을 터트리며 득점 1위 리버풀의 살라흐를 1골차로 추격했습니다.

손흥민은 PK를 유도하고 수비수의 퇴장까지 이끌어내며 거침없는 활약을 이어갔습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전반 10분 손흥민이 아스널의 홀딩의 비신사적인 반칙으로 쓰러집니다.

자신을 마크하던 홀딩과 치열한 기싸움을 벌이던 손흥민.

아스널 수비수들의 집중 견제에 시달리던 손흥민은 전반 21분 기어이 PK를 얻어냈고, 케인이 침착하게 성공시켜 토트넘이 리드를 잡습니다.

전반 26분 거듭 과격한 방식으로 손흥민을 저지하던 홀딩이 옐로카드를 받았고,

7분 뒤 팔꿈치로 손흥민을 가격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합니다.

토트넘은 전반 36분 손흥민이 올린 코너킥이 벤탄쿠르의 머리를 거쳐 케인의 골로 연결돼 스코어를 벌립니다.

수적 우세 속에 맞은 후반.

손흥민이 2분 만에 아스널 문전 혼전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지체없이 때려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었습니다.

리그 21호골이자 세 경기 연속골을 넣은 손흥민. 리그 득점 1위 살라흐를 1골차로 추격하며 득점왕 경쟁을 더욱 뜨겁게 만들었습니다.

사실상 승리에 쐐기를 박은 토트넘.

콘테 감독은 후반 27분 체력 안배를 위해 손흥민을 벤치로 불러들였고, 더 뛰고 싶었던 손흥민은 아쉬움 가득한 표정으로 그라운드를 빠져나왔습니다.

손흥민이 교체된 후 추가 골 없이 3-0으로 승리한 토트넘은 아스널과의 승점차를 1점으로 좁히며 2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손흥민은 오는 일요일 저녁 자신에게 푸슈카시상을 안겼던 번리를 상대로 리그 22호골에 도전합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goldbell@yna.co.kr)

#손흥민 #토트넘 #득점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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