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보금자리가 있는 부산의 한 도시, 크리스티나 씨가 가장 애지중지하는 장소가 있다는데요.
안방 중앙에 떡 하니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장식장!
빼곡히 늘어선 향수가 눈을 사로잡습니다.
이미 있는 향수만 해도 수십 개지만 크리스티나 씨는 남은 장식장을 다 채우는 게 목표라는데요.
옷이나 꾸미기에는 관심이 없지만 유일하게 물욕(?)이 있는 부분이 향수랍니다.
베이킹을 하면서 내일을 더 열심히 움직일 수 있는 힘이라는데요.
심지어 월급도 향수 구매로 대신한다는 그녀!
남편 정민 씨가 향수를 좋아하는 아내를 위해 특급 내기(?)를 제안합니다.
한글 단어를 공부한 후 일정 개수를 맞추면 추가 보너스로 향수를 사준다고 약속하는데요.
아내와 남편의 치열한 신경전!
열 개 단어를 채점하는 순간, 부부의 일생일대(?) 승부는…?
서로의 행복을 위해 차곡차곡 일상의 추억을 쌓는 한국-러시아 국제부부의 일상을 하모니에서 만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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