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의 지방 도시들은
저마다 대단했습니다.
경기가 좋았고 인구가 몰렸습니다.
하지만 수도권의 인구가 급증했고
인구가 늘자 기업은 더 몰려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같은 대규모 인구이동으로
지방대학들은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지역의 대학생들이 사실상
그 지역의 젊은 세대를 상징한다는 측면에서
지방은 미래세대를 하염없이
수도권에 빼앗기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정부는 대형국책사업인 RIS
즉 지역혁신플랫폼을 가동했습니다.
수도권 중심 체제에서 탈피하기 위한
대안 중 하나로 첨단 신산업 중심으로
지역혁신을 유도한 겁니다.
지역의 기업과 대학이
서로를 공생 관계로 여기고
동반 성장의 해법을 만들어 내는 과정은
RIS 사업의 핵심 가치일 수 있습니다.
연계 교통망이 발달하면서
수도권의 최남단이란 평가를 받고 있는 충북.
이 때문에 나름의 특화된 산업에
경쟁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기업 자체가 부족한
다른 지역과 충북도의 고민은 좀 다릅니다.
오송과 오창 신도시를 중심으로
대기업부터 중소기업 그리고 벤처기업이
몰려있는데 충북의 과제는
기업과 학생 간의 눈높이가 다르다는 겁니다.
창의성과 기술을 가진 젊은이들을
어떻게 지역에서 육성하고 지원할 수 있는지
그 해법을 모색해 봅니다.
[자문 및 인터뷰]
권진회 / 경상국립대학교 총장
김대종 /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배수현 / 부산연구원 디지털도시정보센터장
이성식 교수 / 부산대학교 전자공학과 교수 / 반도체연구소 소장
이해원 / 전주대학교 산학부총장
한상배 / 충북 지역혁신 플랫폼 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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