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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핫피플] 재활용품 수거로 학비 지원하는 美 13세 청소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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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SNS핫피플] 재활용품 수거로 학비 지원하는 美 13세 청소년 外
  • 2021-07-23 19:17:41

[SNS핫피플] 재활용품 수거로 학비 지원하는 美 13세 청소년 外


▶ 재활용품 수거로 학비 지원하는 美 13세 청소년


SNS핫피플입니다. 


첫 번째 핫피플은 재활용품을 모아 저소득가정 학생들의 대학 학자금을 지원하는 미국의 13세 소년, 겐슈 프라이스입니다. 


미국 하와이주에 거주하는 프라이스는 어려운 가정환경 탓에 몇 년 후 대학 진학 때 필요한 자신의 학비 마련을 위해 거리에 버려진 재활용품과 쓰레기 등을 수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시작한 재활용품 수거 운동이 더 많은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마련 운동으로 확대됐습니다. 


하와이 각 지역 공공기관과 도서관 등에 배치된 'Bottle 4 College' "대학 진학을 위한 빈 병"이라는 문구의 재활용품 수거함에 알루미늄 캔과 재활용품을 넣으면 프라이스와 자원봉사자들이 수거하고, 재활용품들이 모아지면 재판매해 수익을 장학금으로 기부하는 방식입니다. 


"작지만 뜻이 모이면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는 프라이스. 


지난 3년 동안 프라이스가 모은 재활용품은 10만여 개로 연평균 200~400만 개의 캔과 병을 수거해 매년 2명 이상의 학생들을 지원하는 게 최종 목표라고 하네요.


▶ 야구장 공개 프러포즈…놀란 여자친구의 '거절?' 


두 번째 핫피플입니다. 


미국의 한 야구장에서 연인에게 프러포즈를 했다가 거절당한 남성의 영상이 화제입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7일 매사추세츠주 우스터에 위치한 폴라 파트 야구장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관중석이 보이는 무대 위에 오른, 보라색 상의로 맞춰 입은 연인이 보이시죠. 


남성이 무릎을 꿇고 반지 케이스를 열어 여자친구에게 내밀고, 지켜보고 있던 수많은 관객들은 "받아줘!"라며 소리치고 환호합니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감동의 눈물이 아닌 당황한 듯 손을 흔들더니 도망치듯 무대 위에서 내려 관중 속으로 사라집니다. 


남성은 여전히 무릎을 꿇은 채 무대를 내려가는 여자친구를 넋 놓고 바라만 보고 있는데요. 


예상치 못한 반응에 관중들은 "오마이갓"을 연발했습니다. 


심각한 짝사랑이었을까요? 


두 연인 사이에 어떤 사연이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해피엔딩으로 끝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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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