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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이 2차 경선 진출자를 결정하기 위한 두 번의 1차 경선 토론회를 모두 마쳤습니다.
토론 둘째 날에는 비상계엄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둘러싸고, 한동훈 후보와 나머지 후보들 사이의 설전이 치열했습니다.
양소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힘 1차 경선 토론회 두번째 날, 후보자 8명 중 나경원·이철우·한동훈·홍준표 후보가 토론 주자로 나섰습니다.
B조는 2차 경선 진출 가능성이 높은 후보들이 상대적으로 많아, 시작 전부터 '죽음의 조'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찬성 입장을 고수한 한동훈 후보는 탄핵 반대파인 다른 세 후보에게 '계엄의 불법성'을 질의하며 포문을 열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경선 후보> "홍 후보님도 계엄을 반대하시는 취지로 이해했습니다. (홍준표 : 계엄은 반대했죠) 그런데 탄핵에 대해서는 또 반대 취지를 가지셨단 말이죠."
<홍준표/국민의힘 경선 후보> "실질적으로 (계엄령으로 인한) 피해가 없었습니다. 그러면 대통령에게 자진하야할 기회를 주자…"
나경원 후보는 "왜 대통령 경선에 윤 전 대통령을 끌어들이냐"고 대응했고, 이철우 후보는 "한 후보가 지금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있냐"고 반격에 나섰습니다.
<나경원/국민의힘 경선 후보> "저는 한동훈 후보가 내란몰이 탄핵을 선동한 것 때문에, 결국 이 지경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철우/국민의힘 경선 후보> "(한 후보가) 우리 당 후보로 나왔다는 자체가 잘못 된 거 아니에요.
한 후보를 향한 공세는 이후로도 계속됐는데, 나 후보가 "보수 통합을 위해 대통령 후보는 그만두면 어떻겠느냐"고 하자, 한 후보는 "국민을 위해 꼭 필요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대응했습니다.
홍 후보는 "배신자 프레임은 어떻게 벗을 거냐"고 지적했고, 한 후보는 "국민을 배반하지 않기 위해 계엄을 저지했다"고 응수했습니다.
홍 후보는 청년들로부터 부탁받은 질문이라며 한 후보에게 "키높이 구두를 신냐", "보정속옷을 입었냐"고도 물었습니다.
서로 간의 공방은 격렬했지만,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서는 모두 비판의 한목소리도 냈습니다.
국민의힘은 21일과 22일, 1차 컷오프를 위한 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합니다.
2차 경선에 진출할 4명의 후보는 조사가 끝난 후 바로 발표됩니다.
연합뉴스TV 양소리입니다.
*영상촬영 : 양재준
*영상편집 : 윤현정
*그래픽 : 성현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양소리(sound@yna.co.kr)
국민의힘이 2차 경선 진출자를 결정하기 위한 두 번의 1차 경선 토론회를 모두 마쳤습니다.
토론 둘째 날에는 비상계엄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둘러싸고, 한동훈 후보와 나머지 후보들 사이의 설전이 치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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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힘 1차 경선 토론회 두번째 날, 후보자 8명 중 나경원·이철우·한동훈·홍준표 후보가 토론 주자로 나섰습니다.
B조는 2차 경선 진출 가능성이 높은 후보들이 상대적으로 많아, 시작 전부터 '죽음의 조'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찬성 입장을 고수한 한동훈 후보는 탄핵 반대파인 다른 세 후보에게 '계엄의 불법성'을 질의하며 포문을 열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경선 후보> "홍 후보님도 계엄을 반대하시는 취지로 이해했습니다. (홍준표 : 계엄은 반대했죠) 그런데 탄핵에 대해서는 또 반대 취지를 가지셨단 말이죠."
<홍준표/국민의힘 경선 후보> "실질적으로 (계엄령으로 인한) 피해가 없었습니다. 그러면 대통령에게 자진하야할 기회를 주자…"
나경원 후보는 "왜 대통령 경선에 윤 전 대통령을 끌어들이냐"고 대응했고, 이철우 후보는 "한 후보가 지금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있냐"고 반격에 나섰습니다.
<나경원/국민의힘 경선 후보> "저는 한동훈 후보가 내란몰이 탄핵을 선동한 것 때문에, 결국 이 지경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철우/국민의힘 경선 후보> "(한 후보가) 우리 당 후보로 나왔다는 자체가 잘못 된 거 아니에요.
한 후보를 향한 공세는 이후로도 계속됐는데, 나 후보가 "보수 통합을 위해 대통령 후보는 그만두면 어떻겠느냐"고 하자, 한 후보는 "국민을 위해 꼭 필요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대응했습니다.
홍 후보는 "배신자 프레임은 어떻게 벗을 거냐"고 지적했고, 한 후보는 "국민을 배반하지 않기 위해 계엄을 저지했다"고 응수했습니다.
홍 후보는 청년들로부터 부탁받은 질문이라며 한 후보에게 "키높이 구두를 신냐", "보정속옷을 입었냐"고도 물었습니다.
서로 간의 공방은 격렬했지만,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서는 모두 비판의 한목소리도 냈습니다.
국민의힘은 21일과 22일, 1차 컷오프를 위한 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합니다.
2차 경선에 진출할 4명의 후보는 조사가 끝난 후 바로 발표됩니다.
연합뉴스TV 양소리입니다.
*영상촬영 : 양재준
*영상편집 : 윤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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