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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조기대선 후보를 선출하기 위해 충청권에서 나흘동안 실시한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합니다.

결과 발표에 앞서 이재명, 김경수, 김동연 후보의 정견 발표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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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영빈 기자.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민주당은 첫번째 순회 경선지역인 충청권에서 지난 수요일부터 나흘간 실시한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합니다.

권리당원 투표는 조금전 청주체육관에서 시작된 후보자 합동연설회가 끝날 때까지 진행되고, 결과는 현장에서 공개됩니다.

합동연설회를 시작하기 2시간 전부터 체육관 앞은 각 후보들의 지지자들로 붐볐습니다.

체육관 앞에는 후보별 부스와 함께 응원봉을 꾸밀 수 있는 부스도 마련됐습니다.

후보들의 현수막도 걸렸는데요.

이재명 후보는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 김경수 후보는 '압도적 대선승리', 김동연 후보는 '당당한 경제대통령'을 문구로 내세웠습니다.

투표에 앞서 후보자들은 각 30초의 소개 영상을 공개한 뒤 각각 12분 씩 연설을 진행합니다.

이후에 본격적인 권리당원들의 현장 투표가 시작됩니다.

오후 4시 15분부터 약 1시간 동안 투표가 진행이 되고 이어 곧바로 개표 작업이 이뤄집니다.

당원들의 마음이 어디로 향하는지에 따라 차후 남은 순회경선들의 결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주자들도 충청권 표심을 사로잡기 위한 구애전에 총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특히 세 후보는 모두 대통령실 '세종 이전'을 공략해왔던 만큼, 오늘 연설에서도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이야기들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국민의힘 경선 후보들은 오늘 첫 토론에 나섰죠?

[기자]

네, 국민의힘은 오늘과 내일 이틀간 경선 후보 8명을 절반씩 나눠 조별토론회를 개최합니다.

김문수·안철수·양향자·유정복 후보가 속해있는 A조의 토론회는 조금전인 2시부터 시작이 됐는데요.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네 명의 후보가 자신의 MBTI, 그러니까 성격 유형에 기반한 자기소개를 펼치기도 했습니다.

앞서 토론 조 추첨을 위한 미디어데이나 비전 대회에서는 각 후보자들이 서로를 향한 발언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은 공약 경쟁은 물론 자신이 정권 재창출의 적임자임을 주장하며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는데요.

공통주제인 민생과 경제, 복지, 외교·안보 분야 토론이 조금전 끝이 났고, 지금은 청년미래와 사회통합을 주제로 각자만의 의견을 밝히며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토론회에 앞서 김문수 후보는 "공채로 신입사원을 뽑는 기업에 법인세 감면하는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는 공약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내일 토론에 나서는 나머지 후보들은 토론회를 지켜보거나 언론 인터뷰를 하며 숨을 고르고 있는데요.

이중 나경원 후보는 조금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개의 재판을 동시에 받고 있는 이재명 대표가 유죄판결을 앞두고 대통령이 된다면 대한민국은 또다시 극심한 혼란에 빠질 것"이라고 주장했고요.

홍준표 후보 역시 잠시 후 연합뉴스TV에 출연해 자신이 민주당의 이재명 경선 후보와 맞서 이길 수 있는 적임자라고 강조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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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빈(jyb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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