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오늘 오후(11일) 미국 출장길에서 돌아왔습니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등을 만나 미국의 상호관세에 대한 우리측 입장을 설명했는데요.



정 본부장과 그리어 대표와의 만남은 이번이 두번째였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정인교/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그리어 대표는 1차 때는 우리가 기본적으로 탐색전이었다라고 볼 수 있을 것이고, 이번에는 구체적인 어떤 협상의 큰 틀을 협의하는 그런 자리였습니다. 그리어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을 잘 읽고 한국하고 일본과의 협상을 가급적이면 원만하게 처리하고 싶은 의지를 갖고 있는 걸로 파악을 했습니다. 그동안에 우리 기업들이 중국 비즈니스를 상당 부분 조정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기업들이 중국에서 거래를 하고 있고, 또 그중의 일부는 미국으로 가고 있겠죠. 이런 측면에서 저희들도 그동안에 중국에 진출한 기업들과 협의를 많이 해왔는데, 이러한 100%, 150% 관세로 매겨진 이런 상황에서 기업들이 어떻게 대응해야 될 건가는 이제 귀국을 했으니까 기업들과 긴밀하게 협의해서 최적의 대응을 찾도록 저희들이 기업들과 적극 논의를 하고 또 정부가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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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ju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