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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산청 산불이 오후 1시를 기해 주불 진화가 완료됐습니다.
산불이 발생한 지 열흘 만인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하준 기자!
[하준]
네, 경남 산청 산불지휘본부 앞에 나와 있습니다.
유관 기관들이 진화 계획과 대책을 수립하는 곳인데요.
조금 전 이곳에서 주불 진화 소식이 들렸습니다.
오늘 오후 1시, 산청의 산불 진화율이 100%를 기록했습니다.
산불이 발생한 지 장장 열흘, 213시간 만입니다.
산림청은 10일 동안 진화 헬기 총 330여 대와 장비 1,900여 대, 1만 6천 명 넘는 인력을 투입해 주불을 진화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마지막까지 불길이 번졌던 국립공원 제1호, 지리산을 사수한 셈인데요.
다만 피해는 결코 적지 않습니다.
진화 작업을 하던 창녕군 소속 진화대원과 공무원 4명이 숨졌고, 10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또, 이재민 총 2,100여 명이 발생했고, 산림 1,800여ha가 불에 탄 것으로 추정됩니다.
아직 470여명의 이재민이 인근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데요.
경남도는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의 일상회복을 위해 긴급재난지원금과 주거 지원 등 총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산청에서 연합뉴스TV 하준입니다.
#산청 #산불 #주불_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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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haj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