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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 산불 진화율 99%…주불 진화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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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경남 산청 산불 진화율 99%…주불 진화 총력
  • 송고시간 2025-03-30 11:4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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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산청에서 산불이 발생한지 오늘로 10일째입니다.

산림당국은 밤샘 진화 작업을 이어왔고, 일출과 동시에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막바지 주불 진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서승택 기자.

[기자]

네, 경남 산청 산불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헬기가 쉴새 없이 물을 퍼나르며 진화 작업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어제까지 산 곳곳에서 피어오르는 연기도 많이 사라진 모습입니다.

오늘 오전 8시 기준 경남 산청·하동 지역의 산불 진화율은 99%입니다.

어제부터 내원계곡을 집중적으로 진화작업을 벌여 주요 화선의 대부분은 진화됐습니다.

밤사이에도 진화 인력 1천여 명과 장비 200여대를 투입해 불씨 제거 작업을 벌였습니다.

그 결과 현재 남은 화선은 약 200미터 정도입니다.

현재 지리산국립공원 안까지 번졌던 불길은 모두 잡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산림당국은 일출과 동시에 헬기 50대와 인력 1,400여 명을 투입해 주불 진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4명, 중·경상 10명 등 총 14명이고, 시설 피해는 84개소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도 역시 진화작업의 변수는 바람입니다.

순간 최대 풍속은 초속 15m까지 불고 있습니다.

당국은 기상 상황에 대응하며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주불 진화를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경남 산청 산불 현장에서 연합뉴스TV 서승택입니다.

현장연결 이태주

#산불 #산청 #진화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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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택(taxi22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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