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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마지막 토요일인 오늘(29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탄핵 집회가 열립니다.

탄핵 찬성 측인 촛불행동은 오후 3시 지하철 3호선 안국역 일대에서 파면 촉구 집회를 개최했습니다.

퇴진비상행동은 오후 5시 광화문 동십자각에서 대규모 집회를 연 뒤 종로구 적선동으로 행진할 예정입니다.

탄핵 반대 측인 자유통일당은 오후 1시 광화문 세종대로 일대에서, 보수 개신교 단체 세이브코리아는 여의대로 일대에서 각각 집회를 열었습니다.

서울 도심 찬반 양측 집회 신고 인원은 30만 명에 달하는데 경찰은 집회·행진 구간에 교통 경찰을 배치하고 가변차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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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재용(paeng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