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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전에 주축선수 줄부상까지…홍명보호 요르단전 비상

스포츠

연합뉴스TV 졸전에 주축선수 줄부상까지…홍명보호 요르단전 비상
  • 송고시간 2025-03-21 19: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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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홍명보호가 세계랭킹 80위 오만을 안방에 불러들여 무승부에 그쳐 충격을 안겼는데요.

주축 선수들이 줄부상을 입으며 오는 25일 요르단전 고민이 더욱 커졌습니다.

이정호 기자입니다.

[기자]



전반 38분 허벅지를 붙잡고 쓰러진 백승호, 백승호의 공백을 메우러 들어간 이강인은 후반 35분 발목 부상을 입고 스태프의 부축을 받으며 그라운드를 떠났습니다.

오만전에서 순식간에 두 명의 선수가 부상당한 홍명보호. 훈련과정에서 종아리를 다친 정승현까지 합치면 이번 소집기간 동안 3명의 선수가 줄부상을 입었습니다.

천만다행으로 정밀검사 결과 세 선수 모두 심각한 부상은 아닌것으로 나왔지만 일단 재소집후 경과를 지켜봐야 합니다.

다음주 열리는 요르단전 출전여부 역시 불투명한 상황.

공교롭게도 부상에서 갓 복귀한 황인범을 대신해 투입된 선수 두 명이 모두 다쳐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은 황인범도, 선수 운용을 고민해야 하는 홍명보 감독도 고민에 빠질 수 밖에 없습니다.

<황인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오늘 경기에서 부상자들이 나온 걸 아쉽게 생각하고…몇 분을 뛰게 되든 경기장에 있는 순간에는 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은 일단 선수들을 독려했습니다.

<손흥민/ 축구대표팀 주장> "앞으로 이번 경기만 하고 말 것은 아니니까, 여태까지 달려오며 좋은 상황을 만든 것도 있기 때문에 실망할 시간도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경기를 발전의 계기로 삼겠습니다."

오만전 이후 하루 휴식을 취하며 분위기를 전환한 대표팀은 22일 다시 소집돼 요르단전 준비에 돌입합니다.

연합뉴스TV 이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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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호(hox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