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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과 관련해 30일간 에너지 시설에 대한 상호 공격 중단을 전격 합의했습니다.
양국 모두 이번 통화내용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두 정상은 앞으로 지속적인 연락을 통해 우크라 종전 문제를 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부분 휴전에 찬성한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화를 요청했는데요.
관련 내용들, 봉영식 연세대 객원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어젯밤 트럼프 미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을 위해 전화 통화를 가졌는데요. 전화 통화는 약 90분간 이루어졌습니다. 2022년 2월 전쟁 발발 이후 첫 교전 중단의 성과이기도 한데, 두 정상 간의 전화 통화에 대한 성과,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질문 1-1>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 후 자신의 SNS에 “우리는 모든 에너지와 인프라에 대한 즉각적인 휴전에 합의했다며 종전 절차가 이제 완전히 이행되고 발효됐다”고 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도 이번 전화통화에서 종전과 관련해 매우 유의미한 성과를 이루었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질문 2> 다만, 양국이 밝힌 휴전 대상에서 있어 다소 차이가 있어 보이는데요. 백악관은 두 정상이 '에너지와 인프라에 대한 휴전'이라고 밝혔고, 크렘린궁은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휴전’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이 부분에 있어 문제는 없을까요?
<질문 3> 젤렌스키 대통령이 미국과 러시아 정상이 에너지와 인프라에 국한한 휴전 방안에 합의한 데 대해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미국 측에 세부 정보를 듣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를 원한다고 했는데요. 미국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요청을 받아들일까요?
<질문 4> 양측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적인 평화로 종식돼야 한다는 데 뜻을 모으고, 우선 흑해 해상에서 휴전을 하되, 완전한 휴전 협상은 중동에서 즉시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하는데요. 흑해 해상 휴전 역시 우크라이나가 원하던 휴전안이었는데 흑해 해상 휴전부터 시작한 것,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세요?
<질문 5>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군사 지원과 정보 지원을 중단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하는데요. 앞으로 이 부분이 휴전안 합의에 변수가 될 수도 있을까요?
<질문 6>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주로 핵무기를 의미하는 '전략무기' 비확산 관련 협상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하는데요. 이 부분에 대한 논의를 한 이유나 의도가 있을까요?
<질문 6-1> 두 정상이 핵무기 비확산 문제에도 협력키로 하면서 글로벌 핵 군축 논의도 탄력을 받을지 주목되는데요.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핵보유국'으로도 지칭했다는 점에서, 한반도 비핵화 논의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까요.
<질문 7> 두 정상은 양국간 관계 개선에 대해서도 뜻을 같이했습니다. 백악관은 두 정상이 미·러간 개선된 미래에 막대한 경제적 합의와 지정학적 안정이라는 이점이 있는데 동의했다고 밝혔는데요. 어떤 의미로 봐야할까요.
지금까지 봉영식 연세대 객원교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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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klaud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