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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최근 북핵 문제와 미국의 민감 국가 목록에 한국이 포함된 것과 관련해 시각차를 나타냈습니다.

국민의힘 조용술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안보를 총괄할 대통령이 탄핵당하면서 북핵 위협에 체계적인 대응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은 국방부 장관 임명을 비롯한 정부 정책에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김성회 대변인은 "미국이 대한민국을 ‘민감 국가 목록’에 포함시키며 한미동맹에 실금이 가고 있다"며 "국가 안보를 다시 챙기는 일은 내란 우두머리의 신속 파면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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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동(trigg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