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플레이어
자막방송 VOD 제작지원 : 방송통신위원회 및 시청자미디어재단

00:00
00:00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이번 주 강남 3구 매매가가 2018년 이후 7년여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을 나타냈는데요.
서울 전체로 상승세가 확산하며 노원, 도봉, 강북구의 하락세도 멈춰섰습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6,800세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입니다.
이 단지 전용면적 59㎡가 지난 1일 21억5천만원에 매매돼며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토지거래허가제 해제 이후 송파를 비롯한 강남 3구 아파트값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강남 3구의 아파트값은 평균 0.68% 오르며 2018년 이후 7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집값 상승세는 마포, 용산, 성동 등 주변 지역으로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성동구는 0.29% 오르며 전주 대비 상승률이 3배 이상 뛰었고, 용산구와 마포구도 나란히 상승폭이 확대됐습니다.
전문가들은 토지거래허가제 해제를 계기로 시작된 집값 상승세가 서울 전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유선종 / 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 "부동산 시장을 움직이는 촉매가 이제 토지거래허가제 해제라고 하는 부분을 통해서 이제 다시 촉발이 됐고, 서울 전역으로 전개가 돼나가는 모습이 아닌가 싶습니다."
실제로 지난주 하락세를 보였던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 등 서울 외곽 지역도 이번 주 보합 또는 상승 전환했습니다.
같은 기간 서울의 전세가격도 전주보다 0.02%포인트 오른 0.05%의 상승률을 나타냈고, 경기와 인천 등 수도권도 전반적으로 올랐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집값 #한국부동산원 #서울아파트 #토지거래허가제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수강(kimsook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