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플레이어
자막방송 VOD 제작지원 : 방송통신위원회 및 시청자미디어재단

00:00
00:00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개막이 다가오면서 '한국인 빅리거'들의 희비도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정후 선수는 개막전 입성이 유력한 반면, 김혜성 선수는 결국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하게 됐는데요.
배지환 선수는 최근 뜨거운 타격감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 개막전 명단 포함이 가장 유력한 선수는 샌프란시스코의 2년 차 메이저리거, 이정후.
3할대 타율을 유지하며 '3번 타자 중견수'로 개막전에 나설 것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스프링캠프 성적은 지난해와 비슷한데, 장타로는 홈런 1방을 더 추가했습니다.
LA 다저스에 입단한 이정후의 친구, 김혜성은 마이너리그행이 확정됐고, 어깨 부상에서 재활 중인 탬파베이 '이적생' 김하성은 5월 초 복귀를 목표로 막바지 훈련에 돌입한 상황.
이런 가운데 피츠버그의 4년 차 빅리거, 배지환도 개막전 입성을 노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부상과 부진으로 인해 세 차례 마이너리그로 강등되며 큰 무대에서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배지환은 스프링캠프에서 그야말로 '무력시위' 중입니다.
22타수 10안타로 4할 중반대 타율을 기록하며 팀의 내·외야를 통틀어 10경기 넘게 출전한 타자 중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유격수로 뛰었던 배지환은 올해 중견수와 좌익수를 오가고 있는데, 유력한 개막전 중견수 후보로 꼽히는 오닐 크루즈가 1할대, 좌익수 후보 토미 팸이 2할대에 그치고 있습니다.
<데릭 셸턴 / 피츠버그 감독(12일)> "배지환의 스윙은 과거보다 상당히 좋아 보입니다."
이 같은 활약에도 배지환은 최근까지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이 꼽은 개막전 명단 26명 후보에도 들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데뷔 이래 치른 스프링캠프에서 가장 강력한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는 만큼 빅리그 입성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배지환 #이정후 #김하성
[화면출처: 피츠버그 파이리츠 유튜브, 김하성 인스타그램]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박수주(sooj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