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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의 자금 확보 우려가 연일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할인 행사 연장이 결정됐는데요.
홈플러스 측은 급하게 연장한 것은 아니라고 전했지만, 현금 창출이 중요해진 상황에서 자금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분석이 제기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김준하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홈플러스 매장 앞에 나와 있습니다.
홈플러스가 기업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오늘도 앵콜 홈플런을 비롯한 대규모 할인행사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홈플러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창립 기념 세일행사에 이어 곧바로 앵콜 할인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8일부터 시작한 행사가 기존 2주에서 기간이 늘어난 건데, 일각에선 정산대금 지급을 위해 현금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현재 홈플러스는 기업 회생절차 개시로 금융채무 상환은 유예됐으나, 금융권을 통한 자금조달이 막혀 현금 창출이 필요한 상황인데요.
다만, 홈플러스 측은 홈플런의 첫 시행 후 앵콜 행사를 늘 진행해왔다며, 현금 확보를 위해 갑자기 행사를 연장한 건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홈플러스에 납품을 일시 중단했던 삼양식품, 동서식품, 팔도 등 업체들이 공급을 재개하며 식품 납품 우려는 어느 정도 진정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지만 소상공인과 점포 내 입점사, 제품을 납품하는 기업의 불안감은 여전히 진행형인 상황입니다.
이에 정부도 주요 납품 업체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하는 간담회를 열고 대금 지급 상황을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늘 오후 비공개로 '홈플러스 납품 기업 간담회'를 열고 관련 문제를 들여다볼 방침입니다.
홈플러스의 영업활동을 통해 대금 지급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홈플러스 강서점 매장 앞에서 연합뉴스TV 김준하입니다.
(현장연결 이정우)
#홈플러스 #대형마트 #자금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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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하(jju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