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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의 공천개입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사건의 주요 인물 중 한 명인 강혜경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강 씨를 상대로 여론조사 과정과 공천개입 의혹 등에 대해 물은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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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희 기자입니다.

[기자]

창원지검에서 '명태균 사건'을 이어받은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이송 후 처음으로 공천개입 의혹의 최초 제보자 강혜경 씨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강혜경 / 전 미래한국연구소 회계담당자> "오늘 참고인 자격이지만 제가 알기로는 오세훈 관련해서 조사가 진행될 걸로 알고 있어서 조사받고 나서 어떤 내용인지는 따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강 씨는 김영선 전 의원이 연루된 정치자금법 위반 등으로 이미 불구속 기소된 상태지만, 이번에는 남은 의혹들의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강 씨를 상대로 오세훈 서울시장이 연루된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을 집중적으로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앞서 오 시장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한 혐의를 받는 사업가 김한정 씨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한 만큼,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강 씨에게 의혹 전반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4월 22대 총선에서도 공천에 개입하려 했다는 의혹도 검찰의 주요 수사 대상입니다.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김여사와 명씨가 수 차례 연락한 정황을 포착한 검찰은 당시 상황을 잘 아는 강씨를 상대로 사실관계를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강씨에 이어 지난주 이틀 연속 조사했던 명씨를 이번 주에도 다시 부를 방침입니다.

또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도 창원지검으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한채희입니다.

영상취재 박지용

#명태균 #강혜경 #오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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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희(1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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