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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화재 여객기 현장감식 지연…"안전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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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에어부산 화재 여객기 현장감식 지연…"안전성 확보"
  • 송고시간 2025-01-31 14: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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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화재 여객기 현장감식 지연…"안전성 확보"

[앵커]

설 연휴 김해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사고와 관련해 현장 감식이 다소 지연되는 모습입니다.

항공기에 대량으로 실려있는 항공유 때문인데요.

합동 조사단은 항공유 배출 여부를 결정한 뒤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고휘훈 기자.

[기자]

네, 김해공항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화재가 발생한 항공기가 여전히 놓여 있는데요.

관련 기관에서 나온 직원들이 오전부터 분주하게 기체를 살펴봤습니다.

어제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회의를 통해 감식 일정을 정하려고 했는데요.

그렇지만 항공기 안에 아직 3만5천파운드에 이르는 항공유가 실려 있고,

추가 화재나 폭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안전을 확보한 뒤 본격적인 조사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오전에 화재 항공기 제조사인 프랑스 '에어버스'사와 프랑스 항공사고조사위원회 관계자들이 항공기 위험성 여부를 살펴봤습니다.

사조위은 이들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항공기 연료를 빼서 조사할지, 아니면 그대로 조사에 착수할지를 오후쯤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연료를 배출해야 한다면 적어도 하루 이틀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그렇지 않을 경우 오후에라도 감식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장 감식 일정에 따라 경찰 수사도 본격화할 전망인데요.

경찰은 항공사 등에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 적용 여부를 들여다 볼 것으로 보입니다.

이 밖에 수하물 반입 규정, 기체 전력 설비 문제 등도 확인해 과실 유무를 파악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김해공항에서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take5@yna.co.kr)

[현장연결: 이경규]

#제주항공 #김해공항 #합동조사 #항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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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