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플레이어
자막방송 VOD 제작지원 : 방송통신위원회 및 시청자미디어재단
![](https://d2k5miyk6y5zf0.cloudfront.net/article/MYH/20250129/MYH20250129008100641.jpg)
00:00
00:00
[앵커]
이번 설 명절이 지나고 나면 차기 대권을 노리는 주자들의 움직임이 좀 더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여야 대권 잠룡들의 최근 행보 하나 하나가 '조기 대선' 국면을 예열하는 모습입니다.
윤솔 기자입니다.
[기자]
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관측 속에 가장 눈에 띄는 행보에 나선 주자는 단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입니다.
이 대표는 설 연휴 직전 기자회견에서 성장과 실용주의를 강조하며 외연 확장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23일) "검든 희든 쥐만 잘 잡으면 좋은 고양이 아니겠습니까? 탈이념·탈진영 현실적 실용주의가 위기 극복과 성장 발전의 동력입니다."
비명계 주자들도 당 지지율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을 파고 들면서 목소리를 키우는 상황입니다.
김부겸 전 총리는 지도부를 향해 "조급하다"고 지적했고,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국민들이 민주당도 일방주의 행태를 보이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가운데서도 "민주당이 겸허하게 기득권을 내려놔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여권에선 아직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이 마무리되지 않은 만큼 조심스러운 분위기지만, 잠룡들의 발언과 행보는 조금씩 구체화하는 모습입니다.
최근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장의 경험은 공공재'라 언급하면서 사실상 대권 도전을 공식화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22일) "깊은 고민을 하고 있다라는 말씀을 답변으로 드립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아예 "차기 대선후보 자격"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에 방문했다고 주장했고,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는 최근 친한계 의원들과 만났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명절 후 본격적인 활동 재개에 나설 것이란 관측을 낳고 있습니다.
여권에선 최근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급상승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과 '대선의 꿈은 항상 있다'고 밝힌 유승민 전 의원도 역시 대권주자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solemio@yna.co.kr)
[영상취재기자: 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김상훈]
#대선 #잠룡 #국민의힘 #민주당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