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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이송규 한국안전전문가협회 회장>
내일이 설인데요. 어제부터 전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귀성길 교통 이용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빙판길 교통사고도 속출하고 있고, 쌓인 눈으로 인한 피해도 우려됩니다.
이송규 한국안전전문가협회 회장과 함께 폭설 관련 내용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질문1> 행정안전부가 대설경보 지역이 확대됨에 따라 어젯밤 10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2단계로 격상하고,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했습니다. 중대본 2단계까지 갔다는 건 그만큼 눈이 많이 내렸다는 의미인가요?
<질문2> 중부와 충청, 강원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렸고 또 내리고 있습니다. 먼저 내일이 설이기 때문에 오늘 귀성길에 오르는 분들도 있을텐데요. 차량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뭘 조심해야 할까요?
<질문3> 지난 27일 밤에 강원도 정선군 한 도로에서는 차량 5대가 눈길에 고립됐다가 40분여 만에 구조됐기도 했습니다. 오늘 새벽에도 호남고속도로 일부 구간의 통행이 전면 차단됐다가 1시간여만에 풀렸는데요. 폭설에 고속도로에 고립될 경우에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연료도 충분히 채우고 출발을 해야할 것 같아요?
<질문4> 설 연휴 교통사고 원인 중 전방 주시태만이 가장 많다고 해요. 특이 이렇게 눈이 많이 오는 날은 안전거리 확보나 과속, 졸음 운전 등 조심하셔야 할텐데요?
<질문5> 폭설이 내린 곳은 눈이 보이기라도 하는데, 그렇지 않는 곳은 도로 살얼음 즉 블랙아이스가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각별히 조심하셔야 하는데요. 블랙아이스가 형성될 만한 조건이 있나요?
<질문5-1> 그렇다면 왜 위험한 건가요? 제동거리가 얼머나 길어지게 되나요?
<질문5-2> 특히 블랙아이스가 잘 만들어지는 구간이 있을까요? 그곳을 지날땐 더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상향등에 아스팔트 반짝였다면 블랙아이스를 의심해야 한다고 하던데, 맞나요?
<질문6> 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오도가도 못하면 주변에 있던 다른 운전자나 동승자들이 내려서 차량 뒤에서 미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것도 굉장히 위험하다고 들었습니다.
<질문7> 어제 새벽에 충남 공주시 당진∼대전고속도로에서 탱크로리가 눈길에 미끄러져 넘어졌습니다. 운전자만 다치고 추가 피해는 없었는데요. 눈길에 위험물질 실은 차량이 전도되거나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한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질문8> 이번 눈은 물기를 많이 머금은 습설, 이른바 무거운 눈이라고 하죠. 무거운 눈이 가벼운 눈(건설)에 비해 무게가 어느 정도 차이가 나는지요?
<질문9> 지난해 11월 폭설 때 도매시장이 무너지고 축사 붕괴도 여러 건이 있었습니다. 오늘 새벽에도 당진에서 축사 지붕이 붕괴됐습니다. 습설로 인한 피해를 막으려면 사전에 어떻게 대비를 해야할까요?
<질문9-1> 눈이 더 쌓이기 전에 지붕이나 비닐하우스 등에 올라가서 눈을 치우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이럴 때 정말 조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질문10> 마지막으로 벌써 한파 특보가 내려진 곳도 있는데요. 성묘 등 야외활동 하실 때도 단단히 옷차림 하셔야겠구요. 또 기온까지 뚝 떨어진다고 하니 연휴기간 동파 사고도 미리 대비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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