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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클록 도입·연장 이닝 단축…프로야구 달라지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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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피치 클록 도입·연장 이닝 단축…프로야구 달라지는 것들
  • 송고시간 2025-01-28 17: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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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클록 도입·연장 이닝 단축…프로야구 달라지는 것들

[앵커]

올 한해 야구팬들을 울고 웃게 할 프로야구 개막이 이제 두 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지난 시즌 자동 볼 판정 시스템, ABS에 이어 올 시즌부터는 '피치 클록'이 도입되는데요.

2025시즌 프로야구에서 달라지는 것들, 이승국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2025시즌 KBO리그 가장 큰 변화는 '피치 클록' 도입입니다.

경기 시간 단축을 유도하자는 취지의 피치 클록은 2023년부터 메이저리그에서 시행됐고, 국내에서는 지난 시즌 시범 운용됐습니다.

세부 규정을 보면 투수는 주자가 없을 땐 20초 이내, 주자가 있는 상황에선 25초 안에 공을 던져야 합니다.

타자는 33초 안에 타석에 들어서야 하고, 타석 당 '타임아웃'은 두 번까지만 허용됩니다.

다만 메이저리그와는 달리 이른바 '투수판 이탈'은 제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홍창기/LG 외야수> "조금 더 거기에 맞춰서 준비를 해야 할 것 같고요. 빨리 타석에 들어올 수 있도록 잡동작들을 없애려고 생각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난 시즌부터 도입된 자동 볼 판정 시스템, ABS는 스트라이크존이 하향 조정됩니다.

지난해보다 0.6%포인트 공이 낮게 들어와도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을 수 있는데, 키 180㎝ 타자 기준으로 약 1㎝ 정도가 낮아지는 겁니다.

또 그동안 12회까지 진행되던 연장전은 11회까지만 치릅니다.

KBO는 선수들의 체력 소모를 줄이고, 경기 시간을 짧게 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여러 차례 판정 논란이 불거졌던 '체크 스윙'과 관련해서는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비디오 판독 대상에 포함해 시범 운영한 뒤 1군 도입 시점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

#피치_클록 #ABS #연장전 #KBO #체크_스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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