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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머물고 있는 서울구치소에는 설 연휴에도 지지자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변호인을 접견하기도 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최진경 기자!
[기자]
네, 서울구치소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 구치소 앞은 눈이 내리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는데요.
설 연휴인데다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 날씨 속에서도 집회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탄핵 반대 측은 정오 무렵부터 3시간째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우산 등으로 눈발을 막으면서,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탄핵이 무효화돼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한 시간 전쯤엔 윤 대통령 접견을 마치고 나온 석동현 변호사도 반대 집회에 참석해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혹시 모를 돌발 상황에 대비하고 있는데요.
구치소 주변으로 3개 기동대를 배치했고, 대형 경찰버스로 차벽을 만들어 집회 구간을 나눠 놓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6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지면서 이곳 서울구치소에서 설을 맞게 됐는데요.
올해 명절에는 재소자 특식이 따로 없어 구치소 식단대로 먹게 되는데, 설날 당일인 내일 아침식사로는 떡국이 나올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현재 변호인 외 접견 금지 조치와 서신 수발신 금지 조치가 해제돼 가족 등을 접견하거나 편지를 받을 수 있는데요.
다만 공휴일엔 재소자들의 접견이 제한되는 상황 등을 고려할 때 윤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등 가족을 당장 면회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구치소에서 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highjean@yna.co.kr)
[현장연결 이대형]
#설날 #구치소 #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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