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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에 하늘길·바닷길 막혀…열차 지연도 잇따라

사회

연합뉴스TV 폭설에 하늘길·바닷길 막혀…열차 지연도 잇따라
  • 송고시간 2025-01-28 15:4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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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에 하늘길·바닷길 막혀…열차 지연도 잇따라

[앵커]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북 내륙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대설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28일) 항공기 100여편이 무더기 결항했습니다.

배편도 발이 묶이는가 하면 열차 지연도 잇따랐는데요.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임혜준 기자!

[기자]

네, 많은 눈이 내리면서 오전부터 항공편과 여객선이 무더기 결항됐습니다.

항공편은 인천 68편, 김포 5편, 제주 16편 등 모두 111편이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오늘 오전 6시 기준 항공기 3편이 결항한 것으로 집계가 됐는데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결항편이 급격히 늘어났습니다.

전국 곳곳에 대설 특보에 강한 바람까지 불고 있어 결항 항공편은 더 많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바닷길도 막히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기준 목포와 제주 구간, 포항과 백령도 구간 등 모두 73개 항로 96척의 배편이 발이 묶였습니다.

전국 20개 국립공원 527개 구간 출입이 막혔고, 지방 도로 24개 소에 대한 통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설로 인해 열차 운행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경부고속선과 호남고속선, 강릉선, 중앙선의 KTX가 현재까지도 감속 운행 중에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어젯밤부로 대응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해 비상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중대본은 이번 폭설로 인한 공식적인 인명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현재까지 130건이 넘는 안전 조치가 이뤄졌고 충남 당진의 축사 1동의 지붕이 붕괴되는 시설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오늘(28일) 오후에 이어 내일(29일)까지도 시간당 1~3cm의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가 되어있는데요.

정부는 가용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제설 작업에 투입하고 적설 취약 시설에 대한 점검과 주민 대피 등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자체에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junelim@yna.co.kr)

#중대본 #폭설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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