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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이상 고령층 다중채무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한국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60대 이상 다중채무자 대출 잔액은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80조 2천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2023년 말 72조 8천억원보다 10% 넘게 뛴 겁니다.
1인당 부채에선 30대 이하와 40대에서 유독 증가세가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0대 이하 연령대의 1인당 평균 은행 대출 잔액은 지난해 3분기 말 7,314만 원으로 전년보다 4.5%, 40대는 같은 기간 1억 1,003만 원으로 4.1% 늘었습니다.
임혜준 기자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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