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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북 내륙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대설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항공기 100여편이 무더기 결항했습니다.
열차 지연도 잇따랐는데요.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임혜준 기자!
[기자]
네, 많은 눈이 내리면서 오전부터 항공편과 여객선이 무더기 결항됐습니다.
항공편은 인천 68편, 김포 5편, 제주 16편 등 모두 111편이 운항이 통제됐는데요.
오늘 오전 6시 기준 결항이 3편으로 집계가 됐는데 오전 11시 기준으로 결항 항공편이 급격하게 늘어난 것입니다.
전국 곳곳에 대설 특보에 강한 바람까지 불고 있어 결항 항공편은 더 증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바닷길도 막히고 있습니다.
목포와 제주 구간, 포항과 백령도 등 73개 항로 96척의 배편이 발이 묶였습니다.
전국 20개 국립공원 527개 구간 출입이 막혔고, 지방 도로 24개 소에 대한 통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열차 운행에도 차질이 빚어졌는데요.
광명에서 동대구, 오송부터 공주, 만종부터 남강릉, 서원주부터 봉양까지 상·하행 전 열차가 지연 운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눈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는데요.
다만 현재까지 130건이 넘는 구조·구급 및 안전 조치가 이뤄졌고,
충남 당진의 축사 1동의 지붕이 붕괴되는 시설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오늘(28일) 오후에 이어 내일까지도 시간당 1~3cm의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가 되어있는데요.
정부는 가용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제설 작업에 선제적으로 투입하고,
비닐하우스와 같은 적설 취약 구조물에 대한 예찰과 주민 사전 대피 등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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