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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속해서 내리는 많은 눈에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혼잡합니다.
점심시간이 되면서 휴게소에도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서해안 고속도로 화성휴게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정호진 기자!
[기자]
네, 화성휴게소에 나와 있습니다.
보이시는 것처럼, 이곳에선 지금도 굵은 눈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휴게소에 잠시 정차한 차량 위에도 눈이 금새 쌓일 정도인데요.
점심 시간을 맞아 휴게소를 찾는 시민들이 늘어나면서 이곳의 혼잡도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처럼 많은 눈이 내리며 고속도로 교통 상황은 좋지 않습니다.
저희 취재진도 휴게소에 도착하기까지 평소보다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요.
도로에 닿아 녹은 눈에 도로는 진창이 됐고, 달리는 자동차 바퀴마다 물보라가 일었습니다.
귀성길 방향으로 차량이 많진 않지만, 추운 날씨에 노면이 얼어붙은 만큼 차량들은 안전거리를 확보하며,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데요.
날씨가 흐린데에다, 굵은 눈발이 계속해서 차 앞 유리를 두드리며, 시야 확보에도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 같은 상황 속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 만큼, 운전에는 더욱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오전 충남 보령시 서해안고속도로에서 서울방향으로 가던 고속버스와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며 부딪치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고속버스 승객 등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도로교통공사는 폭설로 인해 미끄럼 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월동장구를 챙기고, 감속 운행을 하는 등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화성휴게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정호진 기자 (hojeans@yna.co.kr)
[현장연결 김봉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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