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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 새 전북 20cm 안팎 눈…귀성길 정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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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하룻밤 새 전북 20cm 안팎 눈…귀성길 정체 시작
  • 송고시간 2025-01-28 12:5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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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 새 전북 20cm 안팎 눈…귀성길 정체 시작

[앵커]

전북 지역에도 대설 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설을 하루 앞두고 극심한 차량 정체가 예상되는 상황인데요, 호남고속도로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엄승현 기자.



[기자]

네,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여산휴게소에 나와 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내린 굵은 눈발은 잠시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귀성 차량이 몰린 하행선에서는 차량 정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이곳 휴게소에서는 귀성길에 오른 시민들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대부분의 시민들은 설레는 모습보다는 굵은 눈과 바람에 얼굴을 방한 도구로 감싼 모습이었습니다.

오전 10시 기준 전북 대부분 지역에는 대설특보가 발효 중에 있습니다.

누적 적설량은 무주 덕유산이 20.6cm로 가장 많은 눈이 내렸고, 이어 순창 복흥 20.1cm, 장수 17.3cm 등으로 기록됐습니다.

많은 눈이 내리면서 육로가 막히기도 했는데요.

실제 저희 취재진이 있는 이곳 호남고속도로에서 서대전~계룡 오르막구간의 경우 양방향이 폭설로 1시간가량 통제됐다가 해제되기도 했습니다.

또 전북지역 지방도 4개 노선과 여객선 5개 항로가 모두 통제 중에 있습니다.

전북자치도는 많은 눈이 내리자 어제(27일) 오후부터 기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고 상황의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폭설과 귀성 인파가 몰리면서 정오를 전후로 정체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계속해서 전북에 시간당 1~3cm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또 많은 눈과 함께 기온이 떨어지면서 도로가 어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 등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본격적인 설 연휴가 시작된 만큼 도로 상황 확인하시면서 안전한 귀성길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여산휴게소에서 연합뉴스TV 엄승현입니다. (esh@yna.co.kr)

[현장연결 정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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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