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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계약한 김혜성 선수가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김혜성 선수는 포스팅 신청 뒤 가장 먼저 연락을 해온 구단이 다저스라며, 주전 경쟁을 이겨내고 개막전 엔트리에 들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취재진 앞에 선 '다저스맨' 김혜성은 표정은 밝았습니다.
하지만 30일 간의 포스팅 협상 기간, 마음고생도 적지 않았음을 내비쳤습니다.
<김혜성/LA 다저스 내야수>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고요. 잠이 잘 안 와서 쉽지 않았던 거 같고, 돌이켜서 생각해 보면 좋은 추억인 것 같습니다."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 구단 중 하나이자 지난 시즌 우승팀 다저스에서 가장 먼저 협상 제안을 했다는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김혜성/LA 다저스 내야수> "포스팅 신청하고 제일 먼저 연락 주신 게 다저스이기 때문에 그 점에서도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좋았던 것 같습니다."
지난해 주전 2루수였던 개빈 럭스가 트레이드 됐지만, 여전히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하는 김혜성.
반드시 이겨내겠다는 각오를 전했습니다.
<김혜성/LA 다저스 내야수> "다저스가 아닌 팀에 갔다고 해서 경쟁을 안 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고민을 한 끝에 다저스를 가서 좋은 경쟁을 해서 자리를 잡고 싶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에…."
다저스에서 등번호 6번을 달게 된 김혜성.
하루라도 빨리 빅리그 무대에 서는 것이 1차 목표입니다.
<김혜성/LA 다저스 내야수> "첫 번째 목표는 개막전 엔트리에 들어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하는 거 아닐까요. 최종 목표는 안 정했는데, 차차 정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혜성은 다저스 스프링캠프가 차려지는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서 개인 훈련을 하며 시즌 준비에 들어갑니다.
LA 지역 산불 여파로 공식 입단식은 다소 미뤄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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