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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협력 요청에 뜨는 'K조선'…수혜 기대감

경제

연합뉴스TV 트럼프 협력 요청에 뜨는 'K조선'…수혜 기대감
  • 송고시간 2025-01-10 20:30:05
트럼프 협력 요청에 뜨는 'K조선'…수혜 기대감

[앵커]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이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우리 산업계도 변화에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그 중 국내 조선 업계는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배진솔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올해 조선 산업의 주요 키워드로 '한미 조선 협력'을 제시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선박 유지·보수·정비인 MRO 사업에서 한국 조선 업계에 협력을 요청한 만큼 상호 '윈윈'해 도약한다는 전략입니다.

<안덕근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미국 현지시간 9일)>"차기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조선산업을 재건하는 과정에서 한국이 핵심 파트너라는 점을 설명하고 향후 미국의 관련 법안과 정책 형성과정에서 지속 소통하며 협력해나가기로 했습니다."

미국은 현재 중국의 해군력 증강에 맞춰 조선업 파트너가 필수적인 상황입니다.

선박 MRO 사업과 건조 사업에서 동맹국과 협력을 높이는 이른바 '선박법'을 발의하며 미국 외 지역에서 함정 유지 보수를 할 수 있도록 활로도 뚫었습니다.

상선 건조에서 '빅3'로 불리는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조선업계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특히 한화오션은 최근 미국 펜실베이니아에 위치한 필리 조선소를 인수해 미국에 선박 수리와 건조 분야 거점을 확보하기도 했습니다.

<김대종 /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 "미국의 조선업이 많이 추락을 했고 / 대한민국이 / 우방국이기 때문에 트럼프 입장에서는 한국과 함께 손잡고 조선업을 육성할 수밖에 없습니다."

액화천연가스, LNG 운반선 수주 수요도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 직후 LNG 수출 제한 조치를 해제할 계획을 밝힌 만큼, LNG 운반선 발주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가 나옵니다.

연합뉴스TV 배진솔입니다. (sincere@yna.co.kr)

#트럼프 #조선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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