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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한파특보에 '냉동고 추위'…주말 아침까지 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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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연일 한파특보에 '냉동고 추위'…주말 아침까지 춥다
  • 송고시간 2025-01-10 14:37:25
연일 한파특보에 '냉동고 추위'…주말 아침까지 춥다

[앵커]

전국적인 한파특보가 이어지면서 날씨가 올겨울 들어서 가장 춥습니다.

주말인 내일(11일)까지도 강추위 속에 눈이 내리는 지역들이 있어서, 날씨 예보를 잘 참고하셔야겠습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적으로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아침을 보냈습니다.

강원 평창 영하 24.9도, 전북 장수 -18.7도, 서울에서도 영하 12.2도로 이번 겨울 통틀어 기온이 가장 낮았습니다.

체감온도는 전북 무주 산간에서 영하 35.0도까지 곤두박질했고, 수도권에선 경기도 포천이 영하 26.7도를 보였습니다.

서울 중구에서도 영하 20도를 밑도는 등 매서운 찬 바람에 살을 에는 듯한 체감 추위가 나타났습니다.

경기와 강원내륙, 충북과 경북 등 전국 대부분에는 한파 경보와 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이번 강추위는 주말 아침까지 이어집니다.

<김영준 / 기상청 예보분석관> "기온이 매우 낮기 때문에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급격한 기온 변화에 대비해서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최근 눈이 쌓여 있는 지역에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에 대한 주의도 당부드리고…"

강한 추위 속에 주 초부터 서해안으로는 눈이 계속돼 전북 순창에선 36.8㎝가 내려 쌓였습니다.

충남과 호남, 제주산간에선 주말까지도 눈이 더 이어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 중반에도 서해안 곳곳에 눈비가 오겠고, 이후 강한 한기가 다시 한 번 내려올 걸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dhkim100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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