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더 거세진 한파' 서울 -12.2도…올겨울 최저

날씨

연합뉴스TV '더 거세진 한파' 서울 -12.2도…올겨울 최저
  • 송고시간 2025-01-10 08:59:02
'더 거세진 한파' 서울 -12.2도…올겨울 최저

[앵커]

이틀째 전국적인 한파특보 속 추위의 강도가 더 강해졌습니다.

기온이 어제보다 더 떨어지며 올겨울 들어서 날이 가장 추운데요.

자세한 날씨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혁 기자.

[기자]

매서운 찬 바람이 몰아치면서 이틀째 체감하는 추위가 굉장히 심합니다.

전북 무주 산간의 최저 체감온도는 영하 35.0도까지 곤두박질했고, 서울 중구에서도 한때 영하 21.3도를 기록했습니다.

아침기온은 어제보다 더 떨어져 전국 대부분에서 올겨울 최저를 보였습니다.

강원도 평창군에선 영하 24.9도로 전국에서 가장 추웠고, 장수 영하 18.7도, 청송 영하 18.1도 등 남부지방에선 어제보다 5, 6도가량 급락했습니다.

경기와 강원내륙, 일부 충북과 전북, 경북 등에는 한파경보가, 충남과 전남, 경남에도 한파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이번 강추위는 주말인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다가 낮부터 기온이 영상권으로 올라서며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강한 추위 속에 호남과 충남, 제주산간으로는 지난 월요일부터 많은 눈이 내려 쌓였습니다.

전북 순창은 36.8㎝에 달하는 폭설이 쏟아졌고, 충남 서천 12.1, 전남 장성 12.2, 제주산간으로도 23.9㎝의 적설을 보였습니다.

무안과 신안, 진도 등 전남과 제주, 울릉도 등에 대설주의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서해안 지방의 눈은 주말까지 최고 8㎝가량 더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강추위 속에 내린 눈이 얼어붙은 곳이 많다며, 주말까지도 보행자와 차량의 미끄럼 사고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동혁 기자 (dhkim1004@yna.co.kr)

#한파 #추위 #눈 #폭설 #겨울 #날씨 #주말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