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아침 이시각 핫뉴습니다.
오늘의 첫 번째 기삽니다.
▲ 호주 실종 등산객 2주 만에 발견…"산딸기로 버텨"
호주 고산 지대에서 실종됐던 등산객이 약 2주 만에 발견됐습니다. 기사와 함께 보겠습니다.
대학생 하디 나자리는 지난달 26일 호주 코지어스코 국립공원에서 친구 2명과 등산을 하다 일행과 떨어졌고, 길을 잃었는데요. 그의 친구들은 나자리와 캠핑장에서 만나기로 했지만, 그가 나타나지 않자 실종 신고를 했습니다.
당시 300명 이상의 수색대가 수색에 나섰지만 그를 찾지 못했는데요. 그렇게 13일이 지났고 지난 8일 나자리는 등산객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그는 길을 잃은 뒤 개울 물과 산딸기를 먹으며 버텼다고 증언했습니다. 현재 나자리는 탈수 외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중국 배우 이어 20대 남성 모델도 태국서 실종
다음 기삽니다. 중국 배우 왕싱이 태국에서 납치됐다 구출된 가운데, 중국의 20대 남성 모델도 비슷한 경위로 실종됐습니다. 기사 열어보겠습니다.
모델 양쩌치의 가족은 소셜미디어에 "양쩌치가 지난달 20일 태국과 미얀마 국경에서 연락이 두절됐다"는 글을 올렸는데요. 가족들은 배우 왕싱의 실종과 경위가 상당히 흡사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양쩌치의 실종 관련 소식은 인기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중국인의 큰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허베이성 바오딩 경찰은 사건을 접수했으며, 태국 경찰도 사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 中서 변종 엠폭스 집단감염…"콩고 체류 외국인 접촉"
마지막 기삽니다. 중국에서 변종 엠폭스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기사와 함께 보겠습니다.
엠폭스에 감염된 환자의 손인데요. 환자들은 발진과 수포 증상을 주로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은 9일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최근 엠폭스의 새로운 변종 하위계통인 1b형 집단 감염 사례가 확인됐으며, 감염원은 콩고민주공화국 체류 이력이 있는 외국인"이라고 밝혔습니다.
엠폭스는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급성 발열, 발진 성 질환인데요. 베이징시를 포함한 관련 지방 당국은 공동 방역체계를 갖추고 감염 경로 조사와 치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변종 엠폭스는 치명률이 높고, 전파 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며, 지난해 초부터 확산돼왔습니다.
지금까지 이시각 핫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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